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

MinsB 여행기 시작^^


저의 첫 여행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혼자만의 자전거 여행이야기 시작합니다^^
전 글을 잘 쓰지도 사진을 잘 찍지도 못 합니다~

그래도....시작합니다.ㅎㅎㅎ

전철을 타고 구로에서 내려 천안으로 가는 전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역무원 아저씨께서..

자전거 여행 가시나봐요?! 오~~~젊으니깐 좋네~!!
                              .
                              .
(전 젊지 않은데..ㅡㅡ; ㅎㅎㅎ) 쩝...ㅎㅎㅎ
                              .
                              .

하지만 이어지는 한마디.....
평일에는 자전거를 탑승시킬수 없을텐데 모르셨나요?
                              .
                              .
전 좌절했습니다.ㅎㅎㅎ
여행 떠난지 얼마 됐다고 벌써부터 이런 시련을 주시는지....ㅠ.ㅠ

걸리지 말고 잘 가라고 하시더군요....그래서 일단 탑승했습니다.


대학생들이....시험기간이었나봐요....
파일 하나씩 들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더군요. 왠지......미안하면서....웃음이 났습니다.

대학생들이 다 학교를 향해 전철에서 내리니깐 자리가 텅 비더군요.
펜을 들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동안 못 그렸던 그림^^
금세 손이 굳었더군요^^



에고 창피하다....ㅎㅎㅎ




달리고 달려 천안에 도착했습니다.

저.........내리자 마자..자전거 걸렸습니다.ㅎㅎ

자전거 타지도 못 했는데 혼나서 기운이 다 빠졌습니다.ㅠ.ㅠ
호두과자도 먹고 싶었는데.ㅎㅎㅎ 날씨가 흐리더군요
빨리 첫 도착점인 공주에 가야했기에 무작정 달렸습니다.


얼마 달리지 않아 힘들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ㅠ.ㅠ 아직도 운동부족.ㅠ.ㅠ

국도는 생각보다 재미없었구요ㅎㅎ


백제의 고도~~ 크~~~~~~~~~~ ㅎㅎ
눈물 나더군요 ㅎㅎㅎ

어두워지면 달리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떠났기에 짧지만 공주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날씨가....비 올 날씨더군요.

분명 일기예보는 좋았는데....(이놈의 기상청.....ㅡㅡ)

첫날 여행은 여기까지 입니다^^
도착하고 숙소에 들어가보니.......저절로 웃음이 나더군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
                              .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전 아주 즐거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저만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