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서 비가 오는 관계로 이틀동안 관광아닌 휴식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혼자 조용히 있다보니 이것저것 생각이 들더군요.....
쩝.........
우울한 얘긴 그만하고 ㅎㅎㅎ 두번째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태권도 대회 덕분에 숙소에 방이 없더군요^^
밤에는 선수들이 미트 치는 소리와 훈련하는 소리에 공주 전체가 들석들석 한 것 같습니다
덕분에 날은 어두워지고 비는 오는데 방을 구할려고 이곳 저곳 돌아다녔습니다^^+
이틀 허비하고 논산으로 향했습니다.
가는길에 저를 반긴 유명한 분이 계셨습니다.
힘든 IMF시절 한국에 큰 힘을 주신 박세리 선수...
지도도 볼 겸 잠시 앉아서 그때의 경기를 떠 올려 봤습니다. ㅎㅎ 생각만 해도 감동^^
....
정신 차려보니 길을 조금 돌아왔더군요... 다시 길을 떠나 1차 목표 논산으로 향했습니다.
논산까지 가는 길은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오르막도 별로 없었구요^^
전주 46km 남았다는 표지판에 좌절했지만요.....ㅠ.ㅠ
아참~~ㅎㅎ 논산을 쳐다보기도 싫은 모든 논산훈련소 출신 분들을 위해 사진 올려드립니다ㅎㅎㅎㅎ
논산 훈련소 앞에 공중화장실이 아주 잘 되어있더군요^^
세수를 하고 썬크림을 바르고....다시 떠날 준비를 했습니다.....
앞에 왔다갔다하는 군인들을 보며.....살짝 웃음을 띄면서^^
한참 힘들게 오르막을 올라가고 있는데....
뜬금없는 조형물이 나왔습니다. 저건 뭐지.ㅡㅡ;;; 주변에 식당 또는 휴게소가 있는것도 아닌데.....
한참 가서 보니.....저기가 한국의 심장이라더군요...
설마 저 조형물을 한국의 심장을 표현하는 건 아니겠지?!!!!!!!!!!! 라고 생각했지만...쩝....
국도 옆 버려진거나 다름없이 뚝 허니 서있는 조형물.....
헐~~~~~~~~~~~~~~~~~~
이런 표현과 함께 다시 출발...^^
렌즈에 뭐가 붙어있었군요.ㅡㅡ 이런 쌈싸먹을 된장 같은.ㅠ.ㅠ ㅋㅋㅋㅋ
어느덧 달리다보니 전주에 거의 다 왔더군요....
어두워 지지도 않았고...
굉장히 빨리 도착했습니다. 8시쯤 도착 할 줄 알았는데.....
전주는 여러분께 소개시켜드릴 곳이 많아서 담에 올리겠습니다^^
오늘 저녁은 토종닭 어떻세요?
저녁 맛 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