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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전주 여행기 끝~


날씨 좋은 주말 입니다~~~^^

전주이야기 시작하겠슴돠!!!
경기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경기전은 1410년에 임금은 전주, 경주, 평양에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하는 전각을 짓고 어용전 이라 하였습니다.
왕조의 발상지라 여기는 전주에 세운 전각으로써 세종 때 붙인 이름이라 합니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은....정말......ㅠ.ㅠ
사진 촬영 금지로 남겨오진 못 했지만 제 기억에는 평생 남을 듯 합니다.
꼭 경기전에 가 실 떄는 지나치지 마시고 꼭 들러보고 가세요^^


전주 사고... 경기전 안에 있는 사고입니다.

열심히 감상하고 있는데....옆에서 아저씨 두분이 싸움아닌 싸움을 하고 계시더군요...
조선왕족실록을 여기서 지었느니...보관만 했다느니......

말리고 싶었습니다...
뒤에 외국이도 있었거든요.

제발.....아름다운 문화재 앞에선 자존심!!!! 세우는 짓은 하지 맙시다^^


경기전을 나와서 한옥마을을 걸었습니다.

마치...인사동?삼청동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까페도 있고, 한옥도 있고,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걷다보니 와우!! 이런....ㅎ

최명희 문학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죠??

어디선가 시작된 한 방울의 물은 아래로 아래로 흘러 작은 실줄기 물을 만나고, 다시 더 굵은 물줄기를 이어가며,
그렇게 흐른다. 본디 물은 제 몸을 낮추어 낮은 곳으로 흐르니, 그 겸허와 순리의 성정이 사람들의 마음에 오롯이
다가드는 미덕이 되어준다. 조용하고 느리게 걷는 여행길에서 물길을 만남이 깜짝 반가워지는 이유이기도 하리라.

"임금이 나실 땅은 지령이 역시 다른가. 역시 다른가. 물맛조차 예사롭지가 않아서 녹두묵도 이 오목대 이목대 아래
자만동의 묵샘골 물로 빚으면, 그 빛깔이 하도 곱게 물들어 차마 먹기 아까울 만큼 선명한 노랑색으로 맑고 깊어지는데..."
                                                                                                                                     - 최명희 대하소설 '혼불' 중에서 -


흑흑....전주에는 가볼 곳도 들를 곳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ㅠ.ㅠ


아름다운 우리나라 한옥!!!
으메~~~~~~~~~~~~~~~~~~~~~~~~~~~~~

그냥 감상해 보세요^^

최명희 문학관을 나와서 조용히 새 소리를 들으며 걸었습니다.
날씨는 좋았고, 선선한 바람에 아름다운 한옥^^

마지막 코스로 오목대에 올랐습니다.
한옥마을이 한 눈에 딱 보이더군요^^ 에고 아름다워ㅎㅎ

벚꽃과 소나무, 선선한 바람과 따뜻한 햇빛.
여기서 살고싶었습니다.ㅠ.ㅠ
에고 떠나기 싫다 ㅋㅋㅋㅋㅋ



올라가보니 더 좋더군요.
오목대...

아름다운 가야금과 한복의 아름다운 빛....
얼~~~쑤!!! 하며 춤판이 벌어질 듯한 풍경^^

쩝.....막걸리에 전 먹고 싶다 ~~캬~~~~~~~~~~~~~~~~~~~~~~~~^^
에고...이리도 아름다운 광경에 술이라니..ㅋㅋㅋ
여기선 술 먹어도 아름다움에 취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한옥마을 어떠셨나요?^^
아름답죠??

이래서 한국의 미는 유지되고 보존되야 하는데....
이를 모르는 몇몇 분들이 싹 밀고 계시죠....욕하기도 아까운.....분들...쩝..

마지막으로 맛있는 순대국밥!!!!으로 전주 여행기는 끝내겠습니다^^

천안 호두과자에 이어 콩나물 국밥 안먹고 왔다고 혼난....MinsB ㅎㅎㅎㅎ
대신 순대국밥 올립니다^^


유명한 맛 집만큼 맛있더군요^^ 크~~~~~~~~~
쩝쩝....먹고싶다..ㅋㅋㅋ


오늘 날씨 너무 좋네요^^ 또 말하지만.ㅋㅋ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