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회를 맞는 SADI 패션크리틱 어워드쇼는 SADI 패션디자인학과 졸업반 학생들이 3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졸업 작품전이다.
특히 학생들이 현역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신의 개성과 선배 디자이너의 전문성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국내 패션계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의 관심이 높다.
올해에는 17명의 예비 디자이너들이 ‘노마드(NOMAD)’, ‘젠더 블렌딩(GENDER BLENDING)’, ‘메모리 앤드 트래이스(MEMORY AND TRACE)’ 등 5개 주제로 11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솔리드 옴므’의 우영미 대표와 ㈜제일모직 ‘MVIO’의 한상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신세계인터내셔날 ‘VOV’의 차영주 상무, 전 ‘톰보이 진’ 현동식 실장, 디자이너 박윤수 등 5명의 저명한 현업 디자이너들이 지도교수로 참여해 한층 완성도를 높였다.
본 행사의 총 지휘를 맡은 SADI 패션디자인학과의 이명옥 교수는 “SADI 크리틱 어워드 쇼는 패션 디자인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디자인 업계에 첫 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SADI에서는 곧바로 현장에 투입되어 프로젝트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실력 있는 디자이너들을 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패션쇼에서는 11월 5일 SADI에서 열린 ‘쥬리쇼(Jury Show)’에서 55명의 현직 디자이너와 전문가가 졸업 작품들을 대상으로 뽑은 우수 작품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