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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울산바위가는길...


아침일찍.....일어나려했지만..ㅠ.ㅠ 못 일어나서 ㅎㅎㅎ
11시쯤 울산바위로 향했습니다.

가장 더운 날씨속에 ...올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었지만......일단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달렸습니다.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참 다행이다 생각했습니다.



가는길에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숙소를 발견했습니다. 정확히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확실하다시피 기억이 났습니다.ㅎㅎ
어찌나 반갑던지.....

별로 높지않으니 2층에서 뛰어내리자!! 라고 말했던 제가 기억나네요 ㅎㅎㅎ
그놈의 술이 뭐가 좋다고 그리 먹고 싶었는지....ㅎㅎㅎ


입구에서 입장료는 내고 들어가서 케이블카 탑승하는 곳을 지나 한....50미터만 걸어가면 만날수있는 법당.

어마어마하더군요 ㅎㅎ
어떻게 절하는지 몰라서....인사만 드리고 올라갔습니다.


아름다운 길을따라 천천히~~~ 한발한발~올라갔습니다.

흔들바위까지는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보라고 있던 산을 올라가니 몸따로 맘따로...ㅎㅎ


울산바위가 가까이 보이더군요!! 휴게소에 계시던 아주머니께서 이제 1시간 40분만 올락면되 힘내!!
라고 하셨지만....엥? 이리도 가까운데 그리 오래걸리나?? 에이 설마~~~

라고 생각하며 올라갔습니다.

흔들바위에서 잠시 쉬고 바로 고고!!
더 쉬고 싶었는데....사람이 너무 많더군요 ㅎㅎ


가는길에 반가운 친구도 만나고 ㅎㅎ 다람쥐인지...청설모인지.....ㅎㅎㅎ
그녀석이 뭔가 다 먹을때 까지 가만히~~지켜봤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어느정도 울산바위가 가까워졌다!! 이히 다왔다 라고 생각했을때.....
계단이 나오더군요

아..............저래서 한시간 40분이었구나.....

이곳에서 내려가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군요.
전 잠시 숨을 고르고  후~~~후~~~~~~~~~~~~~후~~~

읏샤~~


이 계단을 여기에 만들어 놓은것도 대단한데....
이 계단을 통해 올라갔다 내려오는게 더 대단한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ㅠ.ㅠ

카메라를 제대로 매고 4발?!! 로 기어서 올라갔습니다.

으메 으메~~~ ㅎㅎ


뒤를 돌아보니....어이쿠.....아찔하더군요.ㅠ.ㅠ

앞만보고 열심히 기어갔습니다.ㅎㅎㅎ
그랬더니 정상이더군요 !!!!!!!!

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아...다시봐도 시원하네요^^

가만히 앉아서 그저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생각조차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울산바위였습니다.

전 이제 힘들거나 스트레스 받는일이 생기면 등산을 하려합니다^^
산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꼭 가보세요^^